매일신문

경주시 2012년 문화 사업 '날개'단다

-문화나눔으로 함께하는 경주

경주시는 2012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문화예술업무 추진사업의 비젼과 목표를 제시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한해 '문화나눔으로 함께 하는 경주, 창의 예술로 빛나는 경주'를 비전으로,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경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라 천년문화가 공연과 예술로 되살아나 2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는 2012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2012년도 문화예술 분야의 사업예산은 375억원으로 경주시 세출예산(8,974억원)의 4.2%로 편성되었으며, 문화정책 분야에 30억원, 문화예술 분야 195억원, 경주문화재단 관리 및 운영에 136억원, 제40회 신라문화제 행사추진에 14억원으로 편성하였다.

현재 경주시의 문화예술 공간으로는 일반 공연장 4개, 소극장 1개, 야외공연장 2개, 미술관 1개 등 25개의 공간이 있다. 또, 영상관 5개소, 공연장 10개소, 출판 및 인쇄업소 135개소, 노래연습장(게임 제공업, 비디오감상실 포함) 413개소 등 563개소의 문화산업 시설이 시내 각처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시민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주의 문화예술단체는 시립예술단, 한국예총경주지회, 경주문화원 등 24개의 문화예술단체에 4,000여명의 회원이 있으며, 경주시립예술단은 지난 2010년 3월 1일자로 창단하여 극단단장과, 시립극단 단원 19명, 시립합창단원 49명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왕성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경주 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맥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 문화예술분야 올 한 해 동안 추진하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문화나눔을 확대한다.일상 생활속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시민교양 아카데미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문화행사 활성화하고 문화 취약계층에게 문화복지 확대 및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도 적극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전국국악대제전, 서라벌청소년민속무용경연대회, 전국대금경연대회, 동학예술제 개최, 판소리 명가 장월중선명창대회, 국악분야 예술강사 지원사업, 경주예총 종합예술제, 시민초청 가곡의 밤, 경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개최를 비롯해 문화바우처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해 일상 생활속에 문화예술로써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의 창의적 역량 강화와 육성에 힘쓴다. 경주시는 올 해 사계절 공연과 축제의 장이 열리는 시가지를 만들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창의 발굴 및 지원으로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관내 문화예술단체를 내실 있게 육성하고, 창작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 지원하며 문화․관광 융화를 통해 관광자원화 하고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축제행사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추진계획으로는 경주시 문화예술단체를 지원·육성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작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작문화 예술활동 분야에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드라마 '태종 무열왕' 제작, 경주브랜드 상설공연 '미소Ⅱ-신국의 땅, 신라', 문화엑스포 상설공연 '플라잉'을 지원해 경주의 역사문화와 더불어 공연문화를 꽃피운다.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공연에도 투자를 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 보문단지 야외국악공연, 경주 떡과 술잔치개최, 신라문화제, 신라의달밤 걷기대회를 통해 생활 속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는 다양한 국제 문화 행사 및 대회가 많이 개최된다. 제78차 국제 펜 경주대회, 경주 아트페어, 경주세계피리축제, 역사로맨스축제 개최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차질 없이 지원하여 사계절 공연과 축제의 장이 열리는 시가지를 만들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창의 발굴로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다양한 장르별 문화 향유 기반을 조성하고 운영해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에서는 미술관과 문학관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주제로 장르별 문화향유를 위한 기반 조성사업인 문화콘텐츠 시설 등에도 투자하게 되는데, 앞으로 김창렬 미술관, 솔거 미술관 및 경주 국립자연사박물관, 목월생가 복원, 인형극장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천년의 문화 예술도시 경주를 홍보한다. 2012년 경주 문화 사업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 홍보로 더욱더 빛난다. 현장 문화체험과 학술문예지, 전국 공모전과 국내외 도시 간 문화교류를 활성해 문화·예술의 도시 경주를 알릴 계획이다.

현장 문화 체험을 통해 남산문화유적 답사, 신라 문화 강좌 등을 추진하고, 경주 문화, 경주 문학, 경주 예술 등 학술문예지에도 지원을 계속 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공모전과 국내외 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해 경주의 문화를 알리고, 참여를 높여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선다. 서라벌전국관광사진공모전, 동리목월문학상, 신라미술대전, 신라문학대상, 익산시 서동문화축제, 한중일 프로듀서 문화포럼 등 국내외 자매도시간 다양한 문화활동 교류를 통하여 경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2012년도 중점추진 과제사업으로 국제 펜 경주대회, 드라마 '태종무열왕' 제작지원, 제40회 신라문화제, 목월생가복원, 2102 경주아트페어, 문화바우처사업 확대 시행, 제2회 경주세계피리축제 등 각종 국․내외 행사를 완벽하게 추진하여, 전통이 되살아나고 역사가 숨쉬는 문화도시, 새로운 공연과 예술로 변화하는 도시, 창의적인 문화자원 개발로 특색 있는 문화관광 도시 경주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비상하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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