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름철 폭염에서 벗어나고 쾌적한 녹색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16년간「푸른대구가꾸기사업」추진으로 2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회색빛 콘크리트 숲에서 울창한 푸른 숲의 도시로 탈바꿈시켰으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국제도시로 품격이 높아짐에 따라 금년도부터 양적인 녹화에서 질적인 조경으로 녹화시책 방향을 전환하여 추진한다고 대구시 관계자는 밝혔다.
대구시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을 통해 울창한 가로숲 그늘터널과 도심빌딩 숲 사이 도심공원을 아름답게 조성하였으며, 담장허물기와 건물 옥상녹화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도심 공한지에 울창한 숲을 만들어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푸른 대구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하여 푸른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 "2012년도 도시녹화사업의 방향을 양적인 녹화에서 질적인 조경으로 바꾸어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전력"을 기하겠다고 하였다.
추진방향은 아름다운 거리를 꽃과 녹음, 단풍 등 테마가 있는 명품 가로숲길로 조성하고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의 마라톤코스를 명소화한다.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 2015세계물포럼 등 국제행사 개최지로 엑스코 주변 녹지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시가지 조경지에 크게 자란 수목의 생육환경개선을 위해 밀생 수목을 재활용하여 공간이 넓은 공원과 녹지에 이식하고, 금호강변 등에 대단위 꽃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제공한다.
텃밭개념을 도입한 건물 옥상녹화를 확대하고, 담쟁이류 벽면녹화와 담장허물기에도 다양한 녹화기법과 디자인을 도입하며, 각종 조경시설물은 노약자나 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디자인을 고려하여 설치하고 관리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하였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GREEN CITY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소외계층의 복지시설 녹지조성과 생활권 주변 도시숲, 학교숲에 대한 조경을 확대 실시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주택, 상가 인접한 가로수의 관리방법을 개선한다고 하였다.
지금까지 가로수 가지를 강하게 전정하지 않던 방침을 바꾸어 이면도로 등 보도폭이 좁은 구간의 무성한 가로수는 적정 크기로 조형전정을 실시하고, 녹음 등가로수의 역할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수형관리를 다변화 하며, 가로수의 뿌리 돌출로 인한 보행로 요철구간을 지난 해 1,700개소를 정비한데 이어 금년도는 4,500개소로 확대 정비하여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걷기 편하도록 가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그리고 웰빙 열풍으로 산을 찾는 행락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팔공산, 앞산 등에 개설되고 있는 올레길, 자락길, 누리길 등 도보 산책길에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가능 하도록 쉼터 설치와 노면을 정비하고, 스토리텔링을 발굴하며, 길 주변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녹음수를 심어 울창한 숲 속에서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산림휴양의 웰빙 환경도 조성한다고 하였다.
금년들어 녹지시책 방향을 전환하는데 따른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국제도시 위상에 맞게 도시녹화의 질을 더욱 높여 울창한 푸른 숲 물결을 명품도시로 탈바꿈 하는데 전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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