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모선수가 키우던 개, 주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변신!

스모선수가 키우던 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스모선수가 키우던 개'라는 제목으로 만화 여러 컷과 영상 한개가 올라왔다.

만화는 개가 사고로 다시 일어설 수 없게 된 스모선수 주인을 위로하고 있다. 개는 애틋한 표정을 지으며 '저희 주인님은 유명한 스모 선수였습니다'라고 지난날을 회상한다. 주인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고, 치료가 다 끝났음에도 용기가 없어 쉽게 일어나지 못하자 예전의 주인의 모습이 그리웠던 개는 용기를 북돋아 주기로 결심한다.

개의 갸륵한 마음에 감동을 받으려 할 타이밍에 영상이 등장하여 반전을 준다. 영상 속에는 거대한 몸집의 개가 갑자기 일어나 두 발로 걸으며 달려온다. 이는 마치 스모를 하는 자세를 연상시켜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스모선수가 된 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한 반전이다!", "주인 놀라서 도망가겠다", "주인이랑 같이 스모하면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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