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3공단 옛 SL부지에 로봇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선다.
6일 새누리당 이명규 의원(북구 갑)과 대구시에 따르면 SL 소유 북구 노원3가 236번지 외 5필지 1만3천200㎡(4천 평)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부지로 확정됐다.
대구시와 SL은 3일 부지 매입 MOU 체결을 통해 진흥원 부지 6천600㎡(2천 평)은 상반기 중,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부지 6천600㎡(2천 평)은 하반기에 계약을 완료키로 했다. 본계약 단가는 3개 감정평가기관의 평균 가격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시는 연내 착공 및 내년 준공을 목표로, 로봇클러스터 인접 부지 1만6천500㎡(5천 평)을 추가 확보, 지상 16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옛 임대형 아파트 공장)를 건립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12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2천328억원(국비 1천621억원, 시비 454억원, 민자 253억원)을 투입해 국가 로봇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으로 로봇산업진흥원이 사업 추진을 전담한다.
진흥원은 로봇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로봇제품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로 국내 로봇산업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진흥원 및 로봇산업클러스터 국비 유치에 역할을 담당한 이명규 의원은 "로봇단지 조성 사업이 무르익으면 3공단 리모델링 사업과 대구가 유치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나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로봇산업이 대구를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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