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관광이 지니는 폐해와 역기능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그 대안으로 생태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KBS1 TV '환경스페셜' 2부작 자연, 인간과 손을 잡다 1부 '새로운 공존, 이제는 생태관광이다' 편이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생태관광은 자연환경의 보전이 주목적이며 관광수익을 지역사회와 주민, 그리고 자연환경에 재투자하는데 목적이 있다. 얼핏 보기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개의 단어, 생태와 관광! 그러나 환경과 공존을 고민했던 사람들이 가져온 기적 같은 변화, 그 변화의 현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통을 이어가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사는 일본 비와호 사람들과 에코투어리즘의 탄생지 멕시코 셀레스툰'홀복스, 세계 최고의 플라맹고 번식지 멕시코 유카탄 반도, 두루미 마을 이즈미시, 그리고 생태 관광국으로 변신을 꿈꾸고 있는 세계적 관광의 나라 스위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에코투어리즘의 창시자 엑토르 세바요스 라스쿠라인은 "에코라는 단어는 인위적인 것과는 반대되는 것으로 그 어떤 것도 해치지 않고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50년 전,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생명을 잃었던 비와호수. 이때 앞장서 호수를 살리고자 나선 사람들이 바로 비하호를 터전으로 살아온 하리에 마을 사람들이다. '마더레이크 21'이라는 운동은 비와호를 다시금 살렸냈지만 여전히 예전의 모습은 되찾지 못하고 있다. 하리에 사람들이 오랫동안 비와호와 함께 공존해 온 특별한 방법에서부터 비와호를 따라 흐르는 수로를 전통방식 그대로 이용한 생태관광 도시, 오우미하치만까지 전통을 고수하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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