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지법원장에 김창종(55)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최우식 대구지법원장은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관계기사 6'25면
대법원은 7일 오후 법원장과 고법부장급(차관급) 고위 법관 6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16일자로 단행했다. 사공영진 대구고법 부장판사는 청주지법원장으로 승진했으며, 이기광 대구고법 부장판사는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에, 정용달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에, 김찬돈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는 대구고법 부장판사로 각각 전보됐다.
이번 인사는 평생법관제 도입에 따른 현직 법원장들의 재판부 복귀, 법원장'고법부장 사직, 원외재판부 증설 등에 따른 충원 인사 등의 요인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국 법원장 28명 중 17명이 교체됐다. 또 고참 고법부장인 사법연수원 12기 5명과 13기 5명 등 10명이 법원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대구지역 법관 중 고법부장 승진자는 없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최우식 대구지법원장을 비롯해 조용호 광주고법원장, 박삼봉 서울북부지법원장, 윤인태 창원지법원장, 방극성 제주지법원장 등 현직 법원장 5명이 일선 고등법원의 재판장(부장판사)으로 복귀한 게 눈에 띈다. 법원장 5명이 대거 재판부에 복귀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대법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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