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제20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9일 전 병동을 돌며 환우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세계 병자의 날'은 전 세계 가톨릭 의료기관들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의료인과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날이다. 1992년 5월 1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병자들을 위한 봉사정신을 확산시키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인 2월 11일을 '세계 병자의 날'로 정한 데 따른 것.
특히 올해 세계 병자의 날 행사에는 선물 전달 후 환우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도 중 눈시울을 붉히는 환우도 있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김준우 신부는 "작지만 정성껏 준비한 선물이 환우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세계 병자의 날뿐만 아니라 항상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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