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공천신청서는 최고난이도 논술
각 정당의 공천후보자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이 공천신청서 작성과 관련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각 정당들이 공천신청서를 통해 예비후보들의 '진정성'과 '정치지향'을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에 따라 진술 내용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한 예비후보는 "최고 난이도의 논술시험을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
정치권에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예비후보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비후보들은 본인이 선전한 여론조사 결과를 과시하며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예비후보들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언론과 각 정당의 공천심사기구에서는 예비후보들이 내놓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에 그리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과정 전반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SNS지수 높이려면 '현장사진'을 올려라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SNS 활용지수를 높이는 최선의 방법으로 '현장사진 올리기'가 각광 받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들의 경우 '스마트폰 식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설픈 내용과 표현방식보다는 인상 깊은 사진 한 장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고령의 국회의원들이 나이 답지 않은 세련된 SNS 매너를 보여줄 경우 자칫 보좌진들이 대신 SNS를 관리하고 있다는 오해를 살 수도 있어 사진 올리기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지역 국회의원실의 보좌관은 "실제로 국회의원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진이 SNS 이용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총선 앞 둔 보좌진 최대 화두는 직장 안정성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비정규직'인 국회 보좌진들의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있다. 차기 총선 결과에 자신의 '밥줄' 연장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국회 보좌진들은 국회의원회관 등지에서 삼삼오오 모여 선거판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한 의원실 보좌관은 "모시고 있는 분의 선거에 집중해야 하고 그러고 싶은데도 생각이 복잡하다"며 "4년마다 겪는 홍역이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회 보좌진들은 국회의원이 임면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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