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상동 일대 도로확장 공사(수성동일하이빌레이크시티~정화우방팔레스아파트~중동사거리)는 왕복 4차로도로를 6차로로 확장한다는 예전부터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되어 왔다. 주변인근도로에 비해 좁은 도로였지만 시의 재정문제로 오랜 기간동안 이뤄지지 않아 해당지역은 주변에 비해 상당히 침제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국고지원으로 해당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진행되었는데 문제는 원래 계획대로가 아니라 본래 인도에 있었던 나무들이 도로 중간에 방치된 채로 5차로라는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기형적인 도로 형태로 인해 역주행 등 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 당국은 여론을 핑계로 수목을 그대로 방치한채 수많은 혈세를 투입한 도로를 해당지역 상권 및 도로 소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 과연 그 근거도 출처도 명확하지 않는 여론을 들먹이며 다수의 사유재산을 침해하며 애초의 도시계획을 전면 수정할 수 있는가? 해당 주민의 동의절차는 전혀 구하지 않은채 다수의 재산권을 침해하면서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인가 시당국에 묻고 싶다.
수성주민(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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