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활동에 나섰던 안동시 일직면사무소 공무원 염창규(59'행정7급'사진) 씨가 순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함께했던 남창호 면장과 김예현 주민지원담당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들은 10일 산불예방과 홍보를 위해 산불 계도 차량을 이용해 일직면을 순찰하다 오후 5시 25분쯤 일직고추가루공장 앞 리도 201호선(구 도로) 철길통로 굴다리 안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시내버스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직한 고 염창규 씨는 1988년 9월 지방공무원을 시작해 1999년 9월부터 일직면사무소에서 재직해 왔으며 정년퇴직을 1년 정도 앞두고 있었다.
특히 고인은 1982년 부인과 사별 후 지금까지 치매에 걸린 노모(84)를 극진히 부양해오고 있는 효행공무원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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