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시대, 함께 어우러지는 밤.'
대구국제학교는 최근 본교 체육관에서 연례행사로 '세계인의 밤'(Inter national Night) 행사를 열었다. 교직원,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4월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맞는 '세계인의 밤'은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학교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학년별로 국가를 나누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해당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가나, 멕시코, 베트남 10개국 대표로 나눠 참가했다. 특히 1학년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가나의 문화를 선보였는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저학년(1∼6학년) 학생들은 학년별로 담임교사의 지도 아래 틈틈이 연습한 장기를 선보였고, 고학년(7∼11학년) 학생들은 록밴드와 오케스트라 공연을 준비했다.
외국인인 마크 그라이스 교장은 로봇 스모 레슬링을 선보여, 평소 직접 지도하고 있는 방과 후 활동 로봇클럽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학생회는 지난달 말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을 대표하는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는데, 여기에서 선정된 디자인이 새겨진 티셔츠를 제작해 '세계인의 밤' 일정에 맞추어 전교생이 입을 수 있도록 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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