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후배 학업 돕자" 영남대 동문들 '代 이은 장학금'

영남새마을장학회 7년째 수여

영남대 지역및복지행정학과 졸업생들의 후배 사랑이 대를 이어 지속되고 있다.

14일 오후 영남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는 제7회 영남새마을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지역및복지행정학과 4학년 김미지(23), 1학년 박현영(19) 씨 등 10명의 재학생이 '새마을장학금' 총 1천만원을 받았다.

영남새마을장학회(회장 최외출'영남대 지역및복지행정학과 교수)는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현재 지역및복지행정학과) 재학 중 4년간 새마을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뒤 현재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주축이 된 장학회로 2003년 발족했다. 2006년 재학생 10명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10여 명씩 총 71명에게 7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외출 영남새마을장학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 학생들이 선배들을 본받아 인간성 회복, 대한민국의 경제영토의 확대, 한국의 선진화 등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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