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사성폐기물공단 사옥 2016년 완공

신축부지 도시관리계획 변경…당초 보다 입주 1년반 늦잡쳐

경주시 서악동에 건립 예정인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본사 신축 사옥이 2016년 완공될 전망이다.

방폐물관리공단이 이달 17일 정수성 국회의원(새누리당'경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본사 사옥을 서악동 경주여중 동편 논 지역에 2016년 5월까지 완공한 뒤 6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단은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 37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8천㎡에 건축 연면적 약 1만㎡ 규모로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문화재 지표조사 및 현상변경 허가를 얻은 뒤 도시관리계획 변경, 문화재 시'발굴조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 본공사에 착수해 2016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옥 입주 시점이 당초 2014년 초에서 1년 6개월 연기된 것과 관련, "사옥 건립부지가 생산녹지지역이어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당초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됐다"고 밝혔다.

정수성 의원은 "당국의 인'허가와 심의 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공단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방폐물공단은 지난해 4월 본사이전 계획 연도인 2014년보다 3년 앞당겨 구 경주여중 건물로 조기 이전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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