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집 주소를 활용해 잠자고 있는 휴면예금 찾아주기에 나선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0일 30만원 이상의 휴면예금 3만2천여 건을 전국 17개 은행에 통지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은행들은 예금주에게 보유 사실과 반환 절차 등을 우편 통지할 예정이다. 예금주는 해당은행 지점을 방문해 예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은행권의 휴면예금이나 보험회사의 휴면보험 보유 여부는 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은행권의 휴면예금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의 휴면보험, 우정사업본부의 휴면예금, 보험까지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그간 은행들이 휴면예금주들에게 우편 통지를 해도 우편물이 반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예금주들의 현주소로 통지서를 발송하면 상당수 예금자가 휴면예금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면예금은 상법상 5년간 거래가 없는 예금을 뜻한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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