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포항 해병대 전역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전역자 포항 투어'를 인접 해군부대 장병에게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이달 16일 밝혔다.
2010년 시작돼 25회째를 맞은 전역자 포항 투어는 '해병대의 고향'으로서의 포항을 알리기 위해 해병대와 포항시청이 상호 협력을 통해 이어오고 있다.
전역 예정자들은 부대를 출발해 포항함,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 보경사, 포항신항, 새마을운동 기념관 등 포항 지역의 명소들을 하루 동안 견학한다.
'해군-해병대 일체감 조성 운동'의 일환으로 양 군 장병들이 근무지역을 공유했다는 동질감을 주기 위해 해군 장병에게까지 투어 범위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이달 14일 열렸던 포항 투어에는 해병대 제1사단, 교육훈련단, 상륙지원단 장병 147명과 해군 6전단, 포항병원, 포항항만방어대대 장병 21명이 참가했다. 앞으로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소속 모든 장병까지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병대 제1사단 김용서 병장(해병신병 1119기)은 "같은 울타리 안에서 근무하면서도 얼굴을 보기 어려웠던 해군 전역자들과 함께해 의미가 새로웠다"며 "포항 지역에서 복무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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