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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교육비 지출액 고소득층 급증·저소득층 정체…격차 심화

교육비 지출액이 고소득층에서는 급증하고 저소득층에선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비 지출액이 고소득층에서는 급증하고 저소득층에서는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사회지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비 지출 비중은 1995년 10.2%, 2005년 11.8%, 2010년 13.3%로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소득계층별로 교육비 지출 비중이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계층의 교육비 비중은 2003년 12.3% 31만9천420원에서 2010년 15.1% 54만2천946원으로 계속해서 확대됐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계층의 교육비 비중은 2003년 6만 5천원, 2010년 8만 5천원으로 계속해서 7% 대를 유지했습니다.

2003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교육비 차이는 약 4배정도 였지만 2010년에는 6배까지 벌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교육비 지출액의 소득계층별 격차 심화는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일으키고 결국 소득불균등을 확대 재생산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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