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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만찬> 목걸이가 뒤바뀐 운명을 암시?!

목걸이가 뒤바뀐 운명을 암시?!

MBC '신들의 만찬' (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이 배우들의 호연과 가수 이승철이 부른 OST 테마곡 '잊었니' 등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1회에서 박민하는 극중 송연우(서현진)의 아역으로 출연해 친모를 잃고 하인주(성유리)의 삶을 대신 살게 되는 극적인 운명의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극중 스토리는 어머니와 크루즈 여행 도중 뒤바뀐 운명을 살게 된 송연우, 그의 어머니는 위암 말기 선고에 자살을 했고, 배에 동승한 성도희(전인화의)의 딸 하인주도 사고사로 실종됐다.

한편, 이에 앞서 송연우는 비슷한 또래의 하인주와 짧은 만남이 있었다. 배 안에 마련된 놀이 공간에서 마주치게 된 것. 하인주는 어머니 성도희가 걸어준 한식 명장 펜던트 목걸이를 잃어 버렸다.

이를 습득한 송연우는 마치 제 것처럼 금으로 된 목걸이를 귀하게 여겼다. 이 때문에 딸을 잃고 실성한 성도희는 "목걸이를 하고 있다."며 송연우를 제 딸 하인주로 여겼다.

때문에 한식 명장 펜던트 목걸이는 비밀의 상징이 됐으며, 앞으로 이 목걸이는 뒤 바뀐 운명을 살게 되는 연우와 인주의 극중 전개에서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셈이다.

드라마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목걸이를 제작한 그랜시아 차영식 대표는 "신들의 만찬 목걸이는 기본적으로 연꽃 문양을 형상화 했으며, 불가에서 연꽃은 더러운 진흙탕에 피면서도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항상 맑고 깨끗함을 잃지 않고 순수한 열정을 피우는 꽃의 의미를 갖고 있다" 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수한 열정을 잃지 않고 도전과 성공을 이뤄내는 주인공들의 삶과도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향후 전개되는 극중 내용에서도 목걸이가 강한 의미를 부여해 줄 것 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신들의 만찬 목걸이도 드라마 이슈와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신들의 만찬'은 전통궁중음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첫 방송 이후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평균 시청률은 12% (AGB닐슨, 전국기준 이하 동일)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배소영 인턴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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