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테크, 자동차 변속기 방음카바 특허 출원 공급

(주)신양테크(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예현리 768-17, 대표이사 배재호)는 최근 자동차 변속기 방음커버를 개발, 특허 출원하고 쌍용자동차를 비롯 GM자동차, 르노 삼성 등에 공급하고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회원사인 (주)신양테크는 쌍용자동차의 경우, 2005년 전략적 소음문제해결로 이미지 갱신을 위한 프로제트인 'RV렉스턴개발'에 SL(주)의 협력업체로 참여하여 엔진 등의 소음이 실내에 가장 많이 유입되는 변속기브라켓에 방음패드를 구성시키고자 폴리우레탄 폼 polyurethane foam(PU) 자동차 수동 변속기 방음브라켓을 개발하였다. 이에 쌍용의 전략 RV차종인 렉스턴에 장착한 결과 엔진의 열기 및 소음차단, 진동흡수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후 쌍용자동차는 렉스턴과 그 후속차종인 카이런, 로디우스 등 수동변속기의 전 차종에도 (주)신양테크에서 개발한 변속기 방음커버를 사용하고 있다. 쌍용자동차의 회사 사정에 의해 생산량이 주춤하였으나 앞으로 호전될 기미가 보이면서 쌍용자동차 매출비중이 현재의 3%에서 향후 10%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GM 자동차의 경우, 습기차단용 변속기 방음커버를 폴리에틸렌 폼 Polyethylene foam(PE)소재를 이용하여 열 냉각성형공법으로 바가지 형태의 변속기커버로 개발, 단열, 방진, 습기를 차단용으로 현재 GM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주)신양테크의 기술력이 인정되어 (주)SL그룹을 통하여 EPDM 방음sponge gasket도 GM에 수출하고 있으며 신장세가 계속적으로 늘어나 매출비중이 현재7%이나 앞으로 30%로 신장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일본에서 수입하던 에어컨 공조내부 polyurethane foam 흡음패드를 르노삼성의 국내 협력업체에서 개발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였는데 (주)신양테크에서 개발을 시작, 불과 60개월 만에 열 직접성형공법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수입품에 비해 정밀도가 우수하여 국산화로 대체하여 지금까지 르노삼성자동차에 흡음패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르노삼성에는 지금까지 한 가지 아이템만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 영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0.5%의 매출비중을 5%로 신장시킬 계획이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