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김천의료원'.
1921년 개원 이래 김천의료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동시에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센터와 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해 지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거점 공공병원 캠페인, 노익학대 예방 캠페인, 성폭력 근절 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제적 사정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긴급의료비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외국인 근로자 진료 지원 등 각종 지원과 함께 다문화가족, 새터민, 중증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무료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장애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펼치고, 무료간병센터도 운영한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은 방제 초소 근무자 및 관계자들에게 영양제와 함께 응급실 진료, 입원 진료까지 모두 무료로 진료를 시행하기도 했다.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공휴일 건강검진도 시행하고 있다. 평일에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검진서비스를 2011년 5월부터 제공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도 실천하고 있다. 각종 요양시설 자원봉사와 경로당 활성화사업 건강지원서비스, 보육시설 크리스마스 행사 자원봉사, 방문목욕 자원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의료봉사도 꾸준히 이어왔다.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큰 피해를 당한 충남 태안면에서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고, 김천의료원 해외봉사단은 2010년 베트남 타이응루엔성, 2011년 필리핀 사블란시와 이토군시 등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또 필리핀 막사이사이기념병원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의료기술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후원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이주노동자 생명헬멧 후원, 장애인 시설 침대 및 치과기구 기증, 지역아동센터 구급함 기증 등으로 의료 서비스와 연계된 각종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천의료원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늘 아껴주신 덕분에 김천의료원이 90여 년간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만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지역에 환원하겠다"며 "지역민들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과잉진료를 절대 하지 않고 적정진료를 시행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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