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학·환경·봉사활동 '향토 선봉'…화성산업

반세기 넘게 지역민과 동고동락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는 화성산업은 향토기업으로서 전 임직원 봉사 활동 등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는 화성산업은 향토기업으로서 전 임직원 봉사 활동 등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인중)이 올해 창업 5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화성은 인간의 가치 존중, 사회의 가치 창조, 자연의 가치 추구를 기업 이념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고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지역 사랑 실천 향토기업

화성산업은 1988년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을 선언하며 기업공개를 했으며 1993년에 화성장학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화성장학문화재단은 이윤석 명예회장이 출연한 50억원의 사재를 바탕으로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의 자립과 지원을 위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특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인문'자연과학 분야 연구활동 지원사업, 문화 및 예술진흥사업, 환경사업, 사회복지사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초'중'고'대학생과 경찰관 자녀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벌써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또 늘푸름 환경대상을 제정, 해마다 환경보전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범국민적인 환경보전 실천운동은 물론이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초 사회적기업인 '화성그린케어'를 설립, 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및 소외 이웃 지원을 통한 삶의 질 제고와 이를 통해 발생하는 이윤을 다시 재투자하고 있다.

그린케어는 환경친화의 의미인 Green과 보살핌의 의미인 Care가 조합된 것으로 친환경녹색기술을 바탕으로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화성의 기업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그린케어가 향후 사회적기업의 성공모델로서 부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발전 선도 기업

화성산업은 어느 기업보다 봉사문화가 활발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기 위해 2005년도에 조직된 화성자원봉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우리 이웃과 늘 함께해 왔다. 화성자원봉사단은 현재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농촌 일손 돕기, 신천강변 및 팔공산 자연보호 등 지역환경 개선, 사랑의 연탄배달 및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국가발전에도 공헌해 오고 있다.

기업의 고유활동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호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것. 이와 함께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사업에 제3섹터 또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적극 참여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노력으로 지난해 약 5천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효과를 가져왔고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뤘다.

특히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화성은 대구시 방천리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에 뛰어들었고 UN 기후변화 협약기구로부터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인중 회장은 "화성은 반세기가 넘도록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해 온 가족 같은 기업으로서 실천과 나눔의 문화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화성 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확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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