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자동화기기 전문 제조업체이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제이브이엠(부회장 김준호)은 대구 지역 기업이지만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글로벌 기업'이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세계 각지를 돌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소외 지역 생계 지원은 캄보디아와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국가 등 전 세계 32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지속적인 후원금 지원뿐 아니라 매년 3, 4회씩 각 지역으로 김준호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현지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자라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후원도 적극적이다. 1999년부터 매년 1~2개 학교와 교회를 지어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프놈팬에서는 학교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김 부회장은 "지금 이 아이들이 성장해 다시 소외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육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고 말했다. 회사는 연간 3억~4억원을 자선 활동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실천 중이다. 매 분기마다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8년째 지속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전체 직원의 10%를 장애인으로 고용한다. 소외 계층 후원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첨단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에서 장애인이 일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회사는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교육을 시켜 일반인과 다를바 없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경영에서 한 발 물러나 자신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부재단을 꾸려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려는 것. 그는 "1988년에 폐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기다리던 내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면서 주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재능과 꿈이 있지만 환경으로 인해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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