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는 갤럭시노트'갤럽시 탭 등 최신 스마트폰과 네트워크시스템, 프린터 등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휴대전화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제조핵심 사업장이다.
1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구미 스마트시티는 지난해 150억달러를 수출해 경북 수출의 28.8%, 구미공단 수출의 45%를 차지했을 정도로 생산'매출 규모 면에서 국내 단일사업장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오르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사회공헌도 단연 으뜸이다.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늘 지역사회와 함께한다.
◆미래 주인공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
'삼성 열린 장학금 지원'은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경북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300여 명에게 매년 5억2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 금전적인 문제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밝혀 준다. 또 음악적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못 펴는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삼성 청소년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운영, 무료 레슨과 오페라'뮤지컬 등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1년에 두 번 구미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음악적 재능과 삶의 비전을 키워 준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공부방 아이들의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공부방 12개소에 삼성 다문화 글로벌스쿨을 운영, 영어수업을 무료 지원한다. 특히 영어 지도는 영어권의 다문화여성들을 선발, 강사료를 지원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데에도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농촌지역 학교들을 위해선 컴퓨터'TV 등 학습기자재 지원과 체험문화교실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도시 아이들 못잖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꿈나무 슛돌이 축구단, 농구교실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에게 자기계발의 꿈을 키워 주는 다양한 비전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삼성
1994년 구미 도개면을 시작으로 영천, 성주와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일손돕기를 비롯해 사원 가족 농촌체험 봉사활동, 명절 때마다 회사 내에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등으로 지역 농가에 보탬을 준다. 장애인들을 위해선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 및 사랑의 등반대회, 볼링 대회를 비롯해 장애인 재활노래, 제빵교실 등을 운영, 희망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연말이나 명절엔 김장나눔
행사, 홀몸노인 떡국 대접 등 행사를 통해 삼성이 지역사회와 늘 함께한다는 인식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 봉사활동
글로벌기업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 수행을 위해 2010년을 글로벌 봉사활동의 원년으로 선포, 다양한 해외나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임직원들과 기아 아동이 1대1 결연을 맺어 후원하는 'U&I LOVE 글로벌 나눔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기아 어린이 224명에 대해 연간 8천여만원을 지원하며, 극빈 지역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걷기 행사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4천만원을 모금, 에티오피아에 '생명의 사과나무 농장'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내에 구미자원봉사센터 운영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1995년 사내에 사회봉사단을 발족한 데 이어 2006년 구미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임직원들로 구성된 106개 봉사팀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 전반을 기획 운영한다. 신입사원들에겐 자원봉사 과목을 필수 이수토록 하며, 정기적인 사내외 특강 및 봉사교육 전문프로그램을 운영, 임직원들의 봉사참여 열기를 높인다. 또 봉사 가이드북 및 봉사 웹진 발행으로 임직원들의 봉사 생활화를 돕고 있다. 1만여 명 임직원들이 한 해 동안 펼치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6만 시간, 자율 모금액만 연간 7억2천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봉사활동으로 구미 스마트시티는 구미시 자원봉사대축제 최우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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