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 운영

내달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 학교·기관 연결 허브 구축

대구 수성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를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도입됐고 교과 활동과 함께 학교 교육의 양대 축이다.

수성구는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이하 수성창체센터)를 통해 수성구 내 문화센터, 도서관, 수성아트피아, 청소년시설, 봉사활동기관, 진로'체험관련 기관 등 물적 자원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인적 자원을 네트워크화해 각급 학교와 연결시켜주는 창의적 체험활동 허브를 구축한다.

수성창체센터는 학교 창체활동 지원, 학부모 멘토 양성 교육, 창체 전문인력 양성, 교육정보 서비스 등을 핵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학교 창체활동 지원을 위해 모의UN, 모의다보스포럼, 모의의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고교 3학년생들을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교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제연구(R&E) 프로그램도 학교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을 자녀 교육의 현명한 멘토로 양성하기 위해 어머니교실과 아버지교실은 올해 6차례 각각 5주에 걸쳐 진행된다. 심도있는 교육 정보와 창체 활동 방법, 고교 및 대학 입시 대비 전략 등을 안내하는 정보지를 4월부터 제작해 각급 학교와 주민자치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수성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수성창체센터는 지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교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획기적인 시도"라며 "모든 프로그램이 전국의 명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756-9112.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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