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15일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분야별 종합 대책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FTA 대책단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중소기업 지원기관, FTA 전문가, 공무원 등 5개 팀 30명으로 구성된다.
대책단은 한미 FTA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비책과 지역 기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5개 팀은 총괄팀, 지식서비스팀, 농업팀, 섬유직물팀, 기계자동차팀으로 운영한다. 총괄팀은 FTA 활용지원센터, 대구세관, 한국무역협회, 관세사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기업의 불편 해소 및 대정부 건의 등을 담당한다.
지식서비스팀은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디자인 분야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해결과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한다.
또 농업팀은 지역농업의 피해 최소화, 섬유직물팀은 섬유산업 구조고도화 및 섬유직물 수출 확대, 기계자동차팀은 품질인증시스템(ISO/TS16949) 획득 지원 및 원산지증명 발급 애로사항 해결 등을 담당한다.
각 팀에서는 팀장 주재로 전문가, 기업체 등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한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역기업의 FTA 수혜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에 나서겠다"며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 분야는 중앙정부와 연계해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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