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는 청년CEO 창업육성사업에서 스타 탄생을 예감하는 우수 청년CEO를 비롯해 41명의 청년창업가가 배출됐다.
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7일 구미시 2기 청년CEO 육성사업 수료식을 갖고 41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다. 이들 청년CEO들은 창업지원 기간 동안 35개의 기업을 만들어 14억원의 매출과 25건의 지적재산권 등록 실적을 올렸다.
특히 통합스마트 리모컨 시스템인 '블루파일럿'을 개발, 양산을 앞둔 디지엔스 우인구(사진) 대표는 스타 탄생을 예감하는 우수 청년CEO로 부상했다.
블루파일럿은 TV'오디오'IPTV'에어컨'DVD 등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모든 가전기기를 스마트폰 하나로 컨트롤 할 수 있게 한 통합 리모컨 중계기로, 스마트 리모컨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냉난방기의 전원을 자동으로 온'오프하는 홈오토메이션 기능까지 있어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011 국제 정보 디스플레이전시회에 초대 전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져 양산을 앞두고 있는데, 올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14명의 인력을 채용해 청년실업난 해소에 일조했다.
우인구 대표는 "IT융복합 전문기업으로 성공해 예비 청년창업가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청년CEO 육성사업은 2010년 11월부터 시행한 창업지원시스템으로,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 등으로 창업 어려움을 겪는 20, 30대 예비창업자를 선발, 8개월 동안 창업 공간 및 활동비 무상 제공과 맞춤형 교육, 경영'판로지원 등을 통해 독자적 창업을 돕는 토털 지원제도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안병화 원장은 "중소기업 지원사업들을 연계지원하는 등 청년CEO들의 사후관리에도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시 임필태 노동복지과장은 "청년CEO 창업육성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만큼 다른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더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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