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이 오는 7월 착공하고 출판산업단지가 올 연말 완공돼 대구의 문학 및 출판산업 생태계가 강화된다.
대구시는 1일 문학관 건립, 출판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전시'교육'마케팅 기능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학 부흥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문학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고 젊은 문학도 양성의 산실이 될 대구문학관을 오는 7월에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한다. 시는 80억원을 들여 대구 중구 향촌동 옛 상업은행 대구지점 1천300여㎡에 건평 3천34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문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시는 지역 출판산업 도약을 위해 달서구 남대구IC 일원에 24만5천413㎡ 규모의 출판산업단지 개발을 본격화 하고 있다. 민자 1천248억원을 들여 올 연말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인 출판산업단지에는 인쇄'출판 사업뿐 아니라 작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학인 전용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문인 육성과 문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이상화, 현진건 등 대구가 배출한 유명 문인들의 재조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예술과장은 "작가 발굴과 육성, 창작 공간 제공, 작품 출판과 마케팅, 자료보관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침체한 대구문학이 제2의 부흥기를 맞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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