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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차상위계층 '여행바우처 사업' 시행…대구시 16일까지 접수

대구시와 각 구'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여행에 참여하기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12 여행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여행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가족여행으로 선정되면 최대 3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혜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국내여행 상품, 국내선 항공권'철도탑승권 구입 및 유원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 종류로는 개인, 가족 단위로 신청하는 '개별여행바우처', 복지시설에서 신청하는 '복지시설 단체여행바우처', 지자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기획 여행바우처'가 있다. 신청자는 이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개별 및 복지시설단체 바우처 신청자(단체)는 2일부터 16일까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tvoucher.kr)나 주소지 관할 주민자치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지자체 기획 여행바우처는 각 구'군에서 별도 공고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나 거주지 구'군 관광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김만주 관광정책담당은 "여행바우처는 점진적으로 커져가는 사회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국내관광 산업 전반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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