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두자릿수 오름세를 보였다.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경비대와 선착장이 있는 동도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당 19만2천원으로 지난해 16만5천원에 비해 16.4% 올랐다.
또 임야인 서도의 표준지가는 ㎡당 560원으로 작년 470원과 비교해 19.1%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3.14%, 독도를 포함한 울릉도의 공시지 상승률 5.19%보다 높은 것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독도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이 실사 등을 거쳐 산정한다.
101필지(18만7천여㎡)인 독도는 지난해 땅값이 10억7천여만원이었으며, 올해는 오는 5월에 개별 공시지가가 발표된다.
독도는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사유지가 없어 매매가 불가능하다.
울릉'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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