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낙동강 주변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주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지난달 28일 안동 낙동강 신나루 조성사업 현장과 하회마을 고택, 강정고령보 등을 둘러본 뒤 낙동강 주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을 위한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곽 차관이 방문함으로써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한옥 관광자원화 사업과 낙동강 문화관광 인프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곽 차관은 이날 하회마을 내 북촌댁을 방문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고택명품화 시범사업 실태를 보고받고 지역의 고택 소유자와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택 소유자들은 숙박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곽 차관은 이어 낙동강 신나루 사업지인 개목나루 조성 현장과 생활체육공원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곽 차관은 "전국에서 최고로 훌륭하게 조성된 생활체육공원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또 낙동강살리기 23공구인 강정고령보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관광레저분야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고 수변공간을 활용한 생활체육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곽 차관을 만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내년 개최 예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터키 이스탄불 행사를 양국 중앙정부, 양국 지자체 등이 힘을 모아 함께 개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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