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포항 남·울릉 무소속 예비후보는 2일 청림동과 제철동에서 '하나 더 희망투어' 사흘째 행보를 이어가면서 "21세기는 환경이 국가든 지역이든 최고의 경쟁력인데 청림․제철 주민들은 포스코 설립 이후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환경문제로 40년 넘게 고통 받고 있다"며 "회색빛 도시의 이미지를 가진 이 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림동은 맑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우거져 청림(靑林)으로 불릴 정도였으나 지금은 인근 공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공해로 인해 생활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 중 하나"라며 "사업체 오염물질 저감활동과 대기오염감시 시스템 운영, 비산먼지 발생억제 등 각종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여기에 지속적인 녹지 조성 및 확대에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제철동 역시 인근 공단에서 발생하는 매연이 대부분 야간 시간대에 유입되어 주민들의 고통이 큰 지역인데다 생활폐기물매립장까지 위치해 있어 먼지와 소음, 악취 등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경제발전 과정에서 이 지역주민들의 희생이 컸던 만큼 그에 상응한 관심과 노력이 따라야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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