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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총선 한 달여 앞…시민 눈과 귀 사로잡아

이번주 핫클릭 1위에는 주성영 새누리당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과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다룬 기사가 올랐다. 새누리당의 대구시당 위원장이자 국회 정치개혁특위 새누리당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재선의 주 의원은 지난달 25일 "검찰로부터 형사사건의 피진정인으로 소환 통보를 받았다. 총선의 공천작업이 한창인 당에 부담을 주기 싫다. 오늘 당원협의회를 소집해 탈당을 통보할 것"이라며 "19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위는 22일 매일신문 정치아카데미에서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의 4'11 총선 구도 분석을 다룬 기사가 랭크됐다. 고 박사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 씨의 비리에 대해 당시 비서실장으로서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하며 이는 대선 가도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려면서 4월 총선과 관련해서는 민주통합당의 1당 전망이 우세한 것과는 달리 새누리당이 제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고 박사는 "절대 열세로 알려진 수도권에도 새누리당 텃밭이 곳곳에 '알박기'처럼 박혀 있어 최소한 30석 이상은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마트의 공습에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기사는 3위를 차지했다.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창업 러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5년째 대구의 자영업자 수는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자영업자는 전년 대비 2.5%(7천 명) 줄어든 26만3천 명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이 빚어진 이유 중 하나는 타도시와 달리 대구는 인구당 대형마트 수가 적어 대형마트와 SSM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형마트 1곳당 인구 수는 전국 평균이 10만 명이지만 대구는 12만5천여 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이후에만 대형마트 3곳과 백화점 1곳이 지역에서 개점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을 4대 2로 승리하면서 예비고사를 무사히 치러낸 한국 축구 대표팀 최강희 호가 쿠웨이트 전을 위한 마무리 공부로 수비 조직력 안정이 과제로 떠올랐다는 기사는 4위에 올랐다.

5위는 새누리당이 1차 공천자 발표와 전략공천지역을 선정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공천과 관련, 물갈이 폭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다. 공천심사위원이면서 당의 공천실무 책임자이기도 한 권영세 사무총장이 "대구는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왕창 바뀔 예정이기 때문에 굳이 전략지역으로 정할 필요가 없었다"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현역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 이미 당 공천위 주변에서는 지난주 대구에서 6명, 경북에서 7명 등의 현역 의원이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권 사무총장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60%대까지 교체율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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