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황강을 따라 100리 벚꽃길을 달리는 코스로 전국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다음달 8일 열린다. 참가자 접수는 이달 9일까지이다.
경남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11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합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빛과 그림자' 등 촬영지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 황강 100리 벚꽃 길 등 환상적인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만개한 벚꽃이 바람결에 날려 떨어지는 꽃잎 사이로 환상의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종목은 4종목(풀, 하프, 10km, 5km 코스)으로 참가비는 풀, 하프 코스 3만원, 10km 2만5천원, 5km 1만5천원 등이다. 참가자들은 합천의 청정쌀과 찰보리, 흑미, 현미 등 기념품을 받는다.
주최측은 또 합천의 딸기와 토마토, 합천황토한우, 합천흑돼지 등 합천에서 재배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마라톤 코스와 시식코너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제7회 대회부터 3년 연속 400여 명 이상의 외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매년 1만 명이 넘게 참여하는 메이저급 대회이다"며 "올해는 타 대회보다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리미들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신청을 부탁했다.
합천'김도형기자 kdh02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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