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이달 2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신입생 24명과 학부모,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구대 K-PACE센터 입학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K-PACE센터 학부모이자 '제6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인 오일환 교수(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생명의과학부)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상금으로 받은 2천만원 중 1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또 2학년 이시훈 학생의 학부모 이수현 씨도 K-PACE 지원기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전달식에서 오일환 교수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발달장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K-PACE센터 나운환 소장도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한 상금을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이나 직업교육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2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K-PACE 센터는 고등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3년 과정의 비정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각종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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