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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미 FTA 발효 대응 축산단체 간담회 개최

6일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FTA 발효 대응 축산단체 간담회
6일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FTA 발효 대응 축산단체 간담회

경북도, 한-미 FTA 발효 대응 축산단체 간담회 개최

경북도는 6일 가축위생시험소 회의실에서 오는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와 관련한 축산관련 생산자단체(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 대한양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대한양계협회 경북도지회,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FTA 대책으로 축산분야는 직접적인 피해보전보다 축산농가가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축산업이 되도록 품목별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품목별로 수입산 축산물과의 경쟁력 차이를 분석하여, 관세감축에 의한 가격차를 축사시설 현대화, 질병근절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 품질·위생수준 제고 등을 통해 FTA를 극복하기로 했다.

한편,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기반 구축과 한우암소 감축장려금 지원과 축산물 학교급식 확대 등의 수급안정대책을 통하여 적정 생산기반을 유지하며, 수입 증가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품목에 대해서도 피해보전 직불금 및 폐업보상금 등의 직접 지원도 중앙정부에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축산관련 생산자단체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확대 지원, 농업 부산물이 축산분야에 이용될 수 있도록 검토를 경북도에 요청했다.

또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의 확대 지원과 사료구매자금이 재 지원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경상북도 정창진 축산경영과장은 "앞으로 FTA 대책 추진과정에서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생산자단체 등과 FTA 대책에 대하여 지속적인 논의 등을 통하여 축산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발굴·발전시키는 것과 동시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FTA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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