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렛츠GO대구FC] 대구시교육청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대구FC와 대구시교육청이 7일
대구FC와 대구시교육청이 7일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FC 제공

주 5일제 수업 대비, 학원 폭력 완화 등 청소년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교육청과 스포츠 구단이 손을 맞잡았다. 대구FC와 대구시교육청은 7일 상호협력협약서(MOU)를 맺고 배식 봉사와 토요 축구클리닉, 홈경기 관전 등 2012 대구시 청소년 건강 프로젝트 '건강한 학교! 즐거운 스포츠!'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구FC 선수들은 매주 화요일 수성구와 동구 지역의 초'중학교를 찾아 점심 배식 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대구FC와 시교육청은 축구가 아닌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 건전한 관심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스포츠와 축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점심식사 후 편성된 체육시간에는 축구 수업이 실시된다. 대구FC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축구 이론과 기초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또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른 토요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대구FC 선수들이 매월 첫'셋째 토요일 오전 교육청에서 학교별로 신청받은 해당 학교를 찾아 패스, 슈팅, 드리블 등 기본적인 축구 기술을 지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급이나 가족 단위로 대구FC 홈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FC 홈경기 관전 응원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규모는 1경기 5개 학급 및 30가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하 대구FC 대표이사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과 밝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단과 시교육청이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구단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생활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배식 봉사는 물론 선수들의 재능을 기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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