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는 8일 4'11 총선 접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북권에서의 승리를 위해서는 공천이 보류된 진수희'신지호 의원의 공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친이계 일각에서 '공천 보복' 주장이 나온데 대해 "지난 2008년 불합리한 공천을 주도한 친이계가 이제 와서 '밀실공천' 운운하는 것은 세월 무상"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친이계 핵심인 진수희'신지호 의원의 공천을 촉구했다. 진수희'신지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동갑과 도봉갑은 전략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 2곳은 서울 동북권의 요충지로 꼽힌다.
전날 동대문을 공천을 확정 지으며 17개 선거구가 위치한 서울 동북권 선거에서 좌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 전 대표는 "수도권, 특히 강북에서는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하는데, 진수희'신지호 의원의 지역이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서울 강북 지역의 1, 2석 확보는 영남권 3, 4석 확보와 같은 효과가 있다고 분석하면서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개혁공천은 강남'영남권에서 하고, 기타 수도권에서는 '이기는 공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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