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7일 "남부권 신공항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남부권신공항범시도민추진위원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중앙과 지방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도 국가 제2허브공항, 즉 남부권 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며 신공항은 국익과 국민통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 대표는 "인천공항은 '수도권 허브공항'이다.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동남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허브공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유선진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하고 권역별 발전 인프라 구축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고질병은 불신과 양극화이며 정치권은 약속을 지켜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지난해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서는 "영남은 새누리당이, 호남은 민주통합당이 후보만 내면 당선되는 지역이었다. 그 결과 (각 당이) 정권을 창출하긴 했지만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의 경제'정치에 후퇴를 가져왔다"고 지적하며 "선진당이 앞으로 양당의 독식정치를 종식시키는 역할을 맡아서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등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선 "선진당의 신념을 갖고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혀 연대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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