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전 경매분석] 대구 북구 서변동 근린시설

임차인 6명…전문가 자문 필요할 듯

# 한 차례 유찰로 인해 공시지가 이하

ㅁ이번 주 분석 대상 물건은 이달 20일 대구지방법원 경매 10계에서 입찰될 예정(2011 타경 29642)인 대구시 북구 서변동 서변초등학교 동쪽 인근에 있는 근린시설이다.

대지 299.1㎡, 건물 996㎡의 5층 건물로 1층은 소매점, 2층은 학원, 3층은 식당, 4·5층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감정가는 10억6천530만원이며 최저 입찰가는 7억4천570만원이다.

임대차 관계는 6명의 임차인이 임대차 권리신고를 한 상태이며 보증금 합계는 9천200만원, 월세 합계는 434만원이다. 임차인들이 많이 있지만 모두 말소기준권리 이후에 전입했기 때문에 낙찰자에게 대항력이 없어 매수 후 보증금을 떠안는 문제는 없다. 그러나 임차인들 가운데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적용받는 사람이 없어 보증금을 전부 떼일 상황에 놓여 있어 명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다.

본 물건 주변에는 상가, 학교, 공원, 아파트단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형성되어 있다. 물건 서쪽으로 폭 17m, 동쪽으로 폭 8m의 포장도로를 접하고 있고 노선버스가 경유하는 간선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사정은 양호한 편이다. 또 한 차례 유찰되면서 공시지가 이하로 떨어져 있어 적정한 금액으로 낙찰을 받는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정리·이경달기자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