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대 환경관광도시인 울진군이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5일 발효될 한미 FTA 등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역농업 여건에 적합한 미래 성장동력 대표작목 5개 품목(감자, 양파, 고추, 산채, 야콘)에 대하여 900ha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2년차인 금년도에 732ha에 13억2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집중 육성한다.
우선 농작업의 기계화 추진을 위해 감자 등 5개 품목에 승용관리기, 배토기, 무인방제기 등 생력화 농기계 55대를 지원하여 일관화 된 농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또한 씨 감자 등 육묘용 하우스 23동, 관수시설 및 시설하우스 개선 4.5ha 등 생산기반 시설과 피복비닐, 종근, 퇴비 등 농자재 지원 등에도 집중적으로 예산이 투자된다.
울진군에서는 대표작목 육성을 위해 작목반별로 공동지원 공동관리 원칙과 계약재배 체계를 확립해 소비자 기호에 맞춘 지역 명품 브랜드 농산물을 생산하여 울진군 농수산물 유통회사를 통해 전량 판매할 계획이며, 2011년도에는 감자 2,568톤, 양파 1,865톤을 각각 생산하여 29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린바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역농업 여건에 적합한 미래 성장동력 대표작목 육성은 무엇보다도 소규모 자급자족형 농업에서 작지만 강한 한국형 강소농으로 발전시켜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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