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 과연 길은 있는가

KBS1 특별기획 '정치개혁의 길' 10'11일 오후 10시 30분

총선을 앞둔 정치의 계절이다. 국민들은 기존 정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제도권 정치, 정당 정치의 위기가 운위되는 상황.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가. 국민들은 우리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또 어떤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KBS1 TV 특별기획 '정치개혁의 길' 1, 2부가 10'11일 오후 10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치개혁의 길' 1부 국내편인 '정치, 생활과 만나다'에서는 우리 정치와 민심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기존정치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으면서도, 과거보다 정치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것으로 체감한다고 답한 사람이 70%에 이르는 등 국민들의 생활정치에 대한 욕구, 정치 참여의 동력이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대 청년층과 40대 중장년층, 60대 노년층의 정치의식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그룹별 심층 토론를 통해 살펴본다. 홍준표, 유시민 등 여야 전'현직 대표들의 우리 정치에 대한 생생한 반성,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홍정욱, 정장선 의원의 고뇌에 찬 토로를 생생히 들어볼 수 있다.

'정치개혁의 길' 2부 해외편인 '참여, 정치를 움직이다'에서는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정치 선진국들의 정치 현장을 들여다본다. 이들 나라들 역시 정치권과 국민들 간의 소통 문제, 금권 정치의 우려 등 크고 작은 위기들을 겪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와 끊임없는 쇄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선진국들의 정치를 관통하는 것은 소통과 참여, 그리고 개혁이다. 바로 우리 정치의 미래에 대한 시사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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