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준비가 본격화된다.
시'도는 12~17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관단을 파견해 차기 개최지 인수식 및 공동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6차 대회 폐회 직후 시'도는 정부와 함께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준비기획단을 발족하고 물포럼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열리는 인수식에서는 김관용 도지사와 마르세유 시장이 세계물포럼 깃발을 직접 주고받는 세레모니를 갖는다.
김 도지사는 이날 인수식에서 2015년 세계물포럼에 지구촌 모든 사람이 함께 동참해달라는 호소와 함께 세계물포럼 임원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시'도는 6차 대회 기간 200여 참가국을 대상으로 공동 홍보부스(36㎡)도 운영한다. 경북도 강석훈 물포럼지원팀장은 "4대강(낙동강) 살리기 사업과 금호강 수질 개선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대구경북의 관광'문화'산업 현장을 두루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차 대회에는 또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황식 국무총리가 공식 방문, 우리나라 물 산업'기술 육성노력,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알리고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차기 물포럼 홍보에 가세할 예정이다.
6차 대회 폐회 이후 정부와 시'도는 이달 말까지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준비기획단을 꾸린다. 준비기획단은 하반기 예정의 조직위원회 출범 이전까지 세계물포럼 추진 상황을 총괄한다.
시'도는 준비기획단 및 조직위원회와의 상호 협의를 통해 세계물포럼 지원 특별법 제정시 지역 물 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물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물포럼은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자원 분야 국제행사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전후로 일주일간 200여 개국 장'차관과 주요 국제기구, NGO, 기업인들이 모여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한다. 대회 기간 120여 개의 주제별 회의와 함께 글로벌 물 기업의 첨단 기술을 전시'홍보하는 물 엑스포가 동시에 열린다.
모현철'이상준기자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요
▷개최 시기: 2015년 3월 16~22일(잠정) 7일간
▷참가 규모: 200여 개국 3만여 명(각국 수반, 장'차관, 국제기구, 민간 등)
▷파급 효과: 경제효과 1천992억원, 고용휴발효과 1천907명
▷행사 주제: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물의 미래를 준비하자(Future Water Together)
물 이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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