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가 경북의 대표적인 인기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해 내국인 6만3천 명, 외국인 7천 명 등 7만 명의 템플스테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골굴사 등 모두 15개 사찰에 사업비 5억1천30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9일 의성 고운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도내 15개 템플스테이 지정사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템플스테이사업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도는 전통 사찰음식과 선무도 등 테마별 템플스테이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들이자고 협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5개 사찰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5만9천15명으로, 2009년 2만3천850명에 비해 147.4% 늘었다.
템플스테이는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불교의 전통문화와 수행정신을 몸소 체험해보는 여행이다. 운영유형은 휴식형, 불교문화체험형, 생태체험형, 전통문화체험형, 수행형, 템플라이프 등 6가지이며 입재, 발우공양, 예불, 체험프로그램, 참선, 울력 및 포행, 스님과의 대화 등 사찰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된다.
참가하고 싶다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방문하거나 사찰로 직접 전화'방문하면 된다.
경북도 김상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이 한국 템플스테이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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