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지하상가 '범어 월드프라자'결정
대구시 범어 지하상가에 조성 중인 '영어와 문화예술 복합거리' 가 공모를 통해 '범어 월드프라자'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범어 지하상가는 지역 주민들과 언론 등으로부터 영어체험 공간인 E-Street와 외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거리를 아우르는 단일 명칭 사용에 대한 많은 여론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2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10일간 대구시 공무원과 시민에게 공모해 총 61개 명칭을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범어 월드프라자'로 결정하기로 했다.
'범어 월드프라자' 명칭은 영어권 나라의 중심상가 일부를 그대로 옮겨놓고 실제와 같은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나라별 문화관을 통해 특색 있는 외국문화를 전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복합공간으로서 범어라는 지역 명칭이 반영돼 누구나 알기 쉽고 부르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 배효식 건설산업과장은 "범어 월드프라자는 내부 실내장식 공사를 거쳐 서편(범어역 부근) 생활영어 체험공간은 3월 중으로 개장하며, 5월쯤 외국문화전시 공간까지 전체 공간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종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상가 출입구 간판 및 안내판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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