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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세계물포럼 기조연설... 3년후 대구·경북 물포럼 홍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 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하는 김황식 국무총리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 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하는 김황식 국무총리

김황식 총리, 세계물포럼 기조연설... 3년후 대구·경북 물포럼 홍보

1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170여 개국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세계물포럼이 개막했다.

이번 제6차 세계물포럼은 'Time for Solutions'란 주제로 열렸다.

이날 김황식 총리, 국토해양부 차관, 대구시와 경상북도(도지사 등 20여 명)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마르세유 시 초등학생의 합창과 이번 행사의 주제를 내용으로 하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개막식에는 프랑수와 필론 프랑스 총리를 비롯한 쟝 끌로드 고딩 마르세유 시장, 포숑 세계물위원회위원장, 벤 브라가 국제운영위원회위원장 등과 각국 장․차관, 지자체장, 기업인,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와 물포럼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한 김황식 총리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 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물 문제는 개별 국가 차원이 아닌 국제적으로도 최우선 과제로 다뤄야 할 공동의 이슈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국제사회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물로 말미암은 자연재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의 해결을 위해 세계 모든 나라가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제7차 세계물포럼이 2015년 우리 대한민국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며, 이런 문제들이 제7차 포럼에서 그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진전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마르세유 물포럼 참석을 계기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 마하마두 이수푸 니제르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 등 국제기구 및 각국 대표들과 잇따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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