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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무용단원 1인 3역 '해설이 있는 현대 춤'

이광진 씨(왼쪽) 김분선 씨
이광진 씨(왼쪽) 김분선 씨

대구시립무용단의 기획공연 '해설이 있는 현대 춤'이 1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2010년 처음 시작된 '해설이 있는 현대 춤' 시리즈는 대구시립무용단 단원이 안무와 출연, 해설을 맡아 스스로 공연을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 무용수의 친절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현대 무용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용의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석단원 이광진과 김분선이 각각 'Concept…B'와 '빨래'의 안무를 책임졌다.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Concept…B'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여러 순간들에 대처하는 자세와 방법에 대해 표현했다.

김분선의 '빨래'는 소소한 일상을 담았다. 서로의 삶의 방식은 다르더라도 느끼는 삶의 무게는 비슷하고, 그 무거움을 안고 살아가는 속에서도 우리는 언제나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낸다. 그러면서 '조금 더'를 외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삶이 주는 '익살스러움 속의 진중함'이라는 접근을 통해 가볍게 관객들과 삶에 대해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을 실었다. 전석 초대(무료). 문의 053)606-6346.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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