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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호외4 김용민, '정봉주 지역구 노원갑 출마 선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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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호외4 김용민, '정봉주 지역구 노원갑 출마 선언'

팟캐스트방송 '나는 꼼수다',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오는 4.11 총선에서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용민씨는 14일 새벽 '나는꼼수다' 호외 4편을 통해 "감춰졌던 진실을 알린 정봉주를 교도소에 보내야 했다"며 "권력의 부조리를 가열차게 고발하는 주진우, 시민이 쫄지 않고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외치는 김어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여러분, 저는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노원(갑)에 출마한다"며 "지역구의 사유화, 정치의 희화화, 이런 비판들 그대로 어깨에 짊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비판에 대한 두려움보다 공포 속에 가두어질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는 일이 더 절박하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또한 김씨는 "골방에 둘러 앉은 하찮은 네 남자의 수다가 이렇게 큰 죄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시덥잖은 우리 넷에게 가해지는 이런 압박들이 결국 시민에게 가해질 압박임을 저는 매일매일 온 몸으로 느끼고, 그것이 너무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김씨는 13일 소환조사를 받은 이야기를 꺼내며"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검찰청사를 나서며 제가 내린 결론은 하나"라며 "어떤 싸움이라도 하겠다. 그리고 이기겠다. 세 남자의 막내로 여러분의 시사돼지로 애정과 보호를 받았다. 이제 제가 앞장서겠다. 세 남자의 앞에, 여러분의 앞에, 이 커다란 몸이 방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큰 싸움하러 간다, 어떤 선거를 치르는지 그 과정 지켜봐 주십시오"라며 "시민들의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하려하는지 유심히 지켜봐주십시오, 깊었던 고민만큼 제 의지도 강하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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