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5단지(구미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이 시작 단계부터 기업체 입주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2차전지, 탄소섬유, 항공산업, 광학기기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 구미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산업군이 형성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산동'해평면 일대 933만9천㎡(283만 평) 일대에 조성되는 구미 5단지는 1단계로 산동면 동곡'적림'도중리 일대 355만6천㎡에 대한 보상이 2010년부터 시작돼 13일 현재 85%가 보상협의된 가운데 내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부지엔 구미산단 내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이영관)가 탄소 소재 부품공장 신축을 위해 76만㎡의 산업용지 분양을 벌써 요청해 두고 있다.
또 국내 대기업 A사가 물산업 진출을 위해 3만여㎡의 부지를, 미국과 독일, 일본의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이 2차 전지 소재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진출을 위해 50여만㎡의 공장 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구미시는 밝혔다.
구미 5단지가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구미시의 투자 유치 노력이 큰 몫을 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일본과 독일 등 해외 투자 대상 기업을 상대로 꾸준한 유치 활동을 펴오고 있으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5단지는 1조5천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되며, 생산유발효과는 18조2천여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2만 명으로 기대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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