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덕2차 삼구트리니엔이 중소형 아파트 820가구 공급을 위해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삼구건설은 포항에서 10년 만에 민영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65㎡ 규모의 소형 아파트 462가구와 84㎡의 358가구를 공급한다. 전국적인 중소형 아파트 공급부족으로 이 규모의 아파트 가격은 강세이지만 민영 건설사들은 건설 기자재 비용의 폭등과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외면해 왔다.
삼구건설은 포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당장의 수익보다는 고객이 원하는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에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결정한 것. 또 초우량기업으로서 탄탄한 자금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이 아파트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삼구건설 최병곤 회장은 "우리 회사는 포항시민의 사랑과 신뢰로 성장한 기업인만큼 회사수익의 많은 부분을 양보해서라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집을 최고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으로 민영아파트는 시행, 시공, 분양, 신탁까지 구분돼 각자의 수익문제로 분양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으나 삼구는 시행, 시공, 분양을 모두 직접 수행해 원가를 대폭 절감하고 그 이익을 고객에게 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삼구건설은 양덕1차 삼구트리니엔 분양 당시 골조까지 올라간 아파트 1개동을 철거해 녹지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분양에 성공했고, 이번 2차에도 스마트한 혁신 평면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문의 1666-7400.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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