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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유럽·에티오피아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 유럽·에티오피아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5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와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물포럼(12~17일)에 참석해 다음 포럼의 개최도시 대표로서 대회기를 받는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개최국과 공동으로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행사로 2015년엔 대구·경북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 물시장은 2010년 4천186억원에서 2015년 8천65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7차 세계물포럼은 2천억여원의 경제적 이익과 1천900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에서는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확정된 대구·경북의 개최 역량을 홍보하고 개최도시 인계인수식(Handover Ceremony)에 참가, 마르세유시로부터 세계물포럼 대회기를 직접 인수받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19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찾아가 새마을 세계화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에티오피아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아프리카 4개국에 자원봉사자 52명을 파견해 절대빈곤 퇴치를 위한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벌여왔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물 산업의 지구촌 축제를 대구·경북에서 개최함으로써 앞으로 세계적 물 산업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는 전기를 마련하여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보다 많이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 새마을 운동, 봉사활동 등으로 개발협력을 통한 나눔과 기여를 실천하여 '따뜻한 경북' 의 이미지를 심어 장기적으로 우리 기업의 우호적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하인영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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