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vs 시민논객 한판 격돌...승자는?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시민논객의 한판 격돌이 화제다.
지난 13일 MBC '100분 토론'에서는 여야의 정치인들이 4.11 총선의 쟁점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한 시민 논객은 유 대표에게 "통합진보당은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던 정진후 위원장을 당선 가능권에 공천했다. 아직까지도 피해자들이 아파하고 있는데 이런 분을 공천하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인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이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고 한 근거가 있느냐"며 "성폭력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혹이 있었던 위원장은 제명됐고 그 다음에 오신 분이 정진후 위원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징계재심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결정을 하자 피해자 모임에서 낮추면 안된다고 했다. 정진후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이 결정을 번복하는 안건을 대의원회에 넘겼다. 사실 관계 확인을 좀 더 하시라"며 시민 논객에게 오히려 반격을 가했다.
이때 시민 논객은 목소리가 작아지고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어제 100분 토론 흥미진진했다" "유시민의 강한 카리스마가 엿보였다" "보는 내가 다 후덜덜" 등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4·11 총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유시민이 대표로 있는 통합진보당의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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